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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구단 마스코트 순위

by regettoo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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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는 선수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중에서도 마스코트는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과 팬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어린이 팬에게는 친구 같은 존재이고, 성인 팬에게는 구단의 개성을 대변하는 문화 콘텐츠이기도 하죠. KBO 리그의 마스코트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부는 SNS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팬들의 반응과 활동 지수 등을 기반으로 KBO 마스코트 인기 순위를 소개합니다.

*출처:KBS joy 유튜브 채

 

팬들이 사랑하는 KBO 마스코트 TOP5

  1. 랜디(SSG 랜더스) SSG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는 SSG 인수 이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세계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과의 소통을 이끌고 있으며, 구단 굿즈 중에서도 랜디 인형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랜디는 ‘랜더스필드의 주인’이라는 설정 아래 캐릭터 유니버스를 확장 중입니다.
  2. 누리(롯데 자이언츠) 부산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누리’는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마스코트에 비해 로컬 감성이 강하게 반영된 디자인이며, 사직야구장을 방문하면 경기 외 이벤트에 거의 항상 등장할 만큼 활동량이 많습니다.
  3. 럭키&스타(LG 트윈스) LG 트윈스의 마스코트 ‘코코’는 최근 2년 연속 통합 우승과 함께 존재감이 급부상한 캐릭터입니다. 기존의 전통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유쾌한 외형을 갖추며 젊은 팬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NS 필터, 움직이는 스티커 등의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4. 철웅이(두산 베어스) 철웅이는 오랜 시간 동안 두산 팬들에게 친숙한 마스코트로, 장수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전통적 디자인이 특징이며, ‘베어스=철웅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깔끔한 곰돌이 이미지로 팬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5. 수리(한화 이글스) ‘수리’는 ‘허슬 플레이’를 상징하는 독수리 이미지의 마스코트입니다. 최근 한화의 리빌딩과 함께 다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팬을 겨냥한 댄스 챌린지 콘텐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 유소년 팬클럽 운영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는 왜 점점 더 중요해지는가?

최근 몇 년 사이, KBO 구단들은 단순히 경기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팬을 잡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한 팬 콘텐츠, 오프라인 체험 행사, 키즈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는 이러한 ‘비경쟁적 팬 경험’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죠.

또한 마스코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SSG의 랜디는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서 ‘랜더스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LG의 럭키&스타는 팬들이 직접 스토리를 붙이고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캐릭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숏폼 콘텐츠가 중요해진 시대에서, 마스코트는 선수들보다 더 자주 노출되는 존재가 되었고, 팬들과의 관계에서도 더욱 감정적 연결을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로 마스코트 관련 콘텐츠의 댓글은 대부분이 “보고 싶었어요”, “우리 구단 최고예요” 같은 감성적인 메시지로 채워집니다.

마스코트를 둘러싼 새로운 팬 문화

마스코트는 더 이상 경기 중 이벤트만을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몇몇 구단은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팬들은 마스코트 굿즈 수집, 팬아트 제작, 2차 창작 커뮤니티 등을 통해 캐릭터와 정서적 유대를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 팬들은 코코의 표정이 그려진 커스텀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경기장에서 단체 착용하는 문화를 만들었고, 롯데의 나니는 지역 행사에 등장해 유치원 방문까지 진행하는 등 ‘로컬 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스코트는 이제 ‘구단 대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팬들에게는 또 다른 응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단과 팬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는 팬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어린이 팬 확보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캐릭터로도 응원받는다

KBO 리그의 마스코트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구단의 분위기와 팬과의 소통 전략, 지역 정체성까지 모두 담고 있는 존재입니다. 마스코트의 성공은 곧 구단 팬문화의 깊이와 폭을 말해주는 지표가 되며, 앞으로의 리그 운영에서도 마스코트는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경기 외적으로도 팬과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 아이들과 첫 야구장을 함께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팬들이 팀에 더 깊이 애정을 갖게 만드는 매개체입니다. 이 모든 것이 마스코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최애 마스코트는 누구인가요? 다음 직관에서는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장의 숨은 주인공인 마스코트에게도 박수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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